키이우 헬기 추락, 러시아 소행?

우크라이나에서 불행한 소식이 들려왔다.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에서 헬기가 추락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최소 18명 이상이 사망했다는 소식이었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전쟁 중인 상황이므로 만약 이 사건이 러시아와 관련이 있다면 전 세계에 엄청난 영향을 줄 수 있는 사건이기 때문에 전 세계가 귀추를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누구의 소행일까?

 

키이우 헬기 추락

키이우 헬기 추락, 18명 사망 누구일까?

현재 이 사건이 속보로 전해질 정도로 크게 이슈화되어 다뤄지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사망자 다수가 우크라이나 고위관료이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인 데니스 모나스리르스키, 내무차관인 예우헤니 예닌, 내부부 국무장관인 유리 루브코비치 등 우크라이나 내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이 헬기에 탑승하고 있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헬기가 유치원 근처로 추락하며 어린이 3명도 같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키이우 헬기 추락

 

키이우 헬기 추락, 비극 뒤에 비극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비극적인 소식은 이뿐만이 아니었는데, 4일 전 1월 14일에는 러시아의 포격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남동부에 있는 아파트가 파괴되어 민간인 45명이 사망했다는 소식도 있었다. 우크라이나를 향한 애도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그것마저도 절실하게 필요해 보인다. 아래 뉴스 링크가 사건 현장을 확인할 수 있는 영상을 담고 있다.

 

 

사건 현장 영상

키이우 헬기 추락

키이우 헬기 추락, 러시아의 소행일까?

현재까지 밝혀진 사실로는 No. 이번 헬기는 교전이 진행 중인 로케이션에 특수한 작전을 수행하기 위함을 목적으로 비행 중이었다고 밝혀졌는데, BBC에 따르면 어둡고 안개가 낀 날씨 탓에 시야 확보가 어려웠고, 헬기가 운행 중 유치원 건물을 들이받고 추락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아직까지 러시아의 소행이 아니라고 단정 짓고 있지는 않지만, 그쪽 지역에서 러시아와의 교전은 보고된 바가 없다고 한다.

 

키이우 헬기 추락